▲김인경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4승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다.
1온이 가능한 연장 두번째 홀인 17번홀(파4). 김인경(29·한화)은 티샷 미스로 1온에 실패하면서 파에 그쳤다. 그러나 ‘루키’ 에인절 인(미국)은 버디를 골라냈다.
선두에 4타 뒤진채 출발한 김인경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최종일 경기에서 7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에인절 인, 셀린 에르뱅(프랑스)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첫날 공동 57위로 부진했던 김인경은 2라운드에서 공동 34위로 순위를 끌어올린데 이어 3라운드에서는 공동 6위까지 껑충 뛰었다.
김인경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브리티시여자오픈 오픈 등 3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