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광 천호1도시환경 정비사업 조합장, 이용건 SH공사 도시재생 본부장, 정원주 중흥토건대표이사(사진출처=SH공사 )
공사 계약금액은 공사비, 철거비 등을 포함한 3664억 원(연면적 기준 평당 485만 원, 부가세 제외)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신고일로부터 45개월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 동서울시장 등 노후 재래시장과 집창촌 자리가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지 3만8508㎡에 지하5층, 지상40층 규모 주상복합 빌딩 4개동 건설을 추진한다. 지하층과 저층에는 판매시설이 배치되고 APT 3개동과 오피스텔 및 업무시설이 1개동 건축된다. 세대수는 분양 882세대, 임대 117세대, 오피스텔 264세대 등 총 1263세대가 공급된다. 앞으로 관리처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009년 1월 천호뉴타운1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개발이 지연됐다. 지난 2014년 12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조합 간에 사업추진 업무협약(MOU) 체결 및 2016년 6월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9월 조합 총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했다.
SH공사 관계자는 "민간조합과 공동으로 처음 시행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및 인허가에 대한 기술지원, 공사 중 사업관리 등 시행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