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천호동에 주상복합 단지 건설…2023년 완공 예정

입력 2017-12-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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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종광 천호1도시환경 정비사업 조합장, 이용건 SH공사 도시재생 본부장, 정원주 중흥토건대표이사(사진출처=SH공사 )
▲(왼쪽부터) 김종광 천호1도시환경 정비사업 조합장, 이용건 SH공사 도시재생 본부장, 정원주 중흥토건대표이사(사진출처=SH공사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및 중흥토건 주식회사와 시공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 계약금액은 공사비, 철거비 등을 포함한 3664억 원(연면적 기준 평당 485만 원, 부가세 제외)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신고일로부터 45개월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 동서울시장 등 노후 재래시장과 집창촌 자리가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지 3만8508㎡에 지하5층, 지상40층 규모 주상복합 빌딩 4개동 건설을 추진한다. 지하층과 저층에는 판매시설이 배치되고 APT 3개동과 오피스텔 및 업무시설이 1개동 건축된다. 세대수는 분양 882세대, 임대 117세대, 오피스텔 264세대 등 총 1263세대가 공급된다. 앞으로 관리처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009년 1월 천호뉴타운1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개발이 지연됐다. 지난 2014년 12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조합 간에 사업추진 업무협약(MOU) 체결 및 2016년 6월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9월 조합 총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했다.

SH공사 관계자는 "민간조합과 공동으로 처음 시행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및 인허가에 대한 기술지원, 공사 중 사업관리 등 시행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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