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내달 1일부터 ‘야쿠르트’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인 제품인 '야쿠르트'(65ml)는 130원에서 150원으로 15.4% 인상되며, '에이스 400'(80ml)은 300원에서 350원으로 16.7%, '메치니코프'(150ml)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인상된다.
단 인기상품인 '윌'을 포함해 우유, 발효유, 하루야채 등 26개 품목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인상은 고유가에다 최근 분유가격이 1년 동안 kg당 56% 이상 급등하는 등 원부자재 값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슈퍼 100, 쿠퍼스 등의 제품들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1년 출시될 당시 25원이던 야쿠르트 65ml제품은 2004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