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내년 1월 6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에 주3회 신규취항 한다고 5일 밝혔다. 가고시마는 제주항공이 일본에 정기노선을 개설하는 8번째 도시이자 13번째 한일 정기노선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공항, 김포공항, 부산 김해공항에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등 7개 도시에 12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그동안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대도시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망 구축에 나서왔던 제주항공은 최근 마쓰야마와 가고시마 등 지역도시으로 노선망을 넓히며 한일노선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지난해 196만 6000석을 일본노선에 공급해 전년대비 47%의 공급 증가율을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올 10월말 현재 이미 236만석을 공급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최근 대대적인 공급석 확대에도 90%대의 평균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일본 노선에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