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티씨알(대표 홍원의)이 주관하는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 ‘2007 CJ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2007 CJ Super Race Award)’이 19일 오후 서울 능동 유니버셜 아트센터(구 리틀엔젤스 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타이틀 스폰서인 CJ그룹과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관계자 외에도 각 팀 스폰서, 레이싱팀 감독, 선수 등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일본인 팬을 비롯한 일반 관람객까지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2007년 한 해 동안 CJ슈퍼레이스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보인 모든 선수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종합시상식과 비전선포식, 슈퍼레이스 퀸 선발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이루, 거북이, 팀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m.net 미디어가 주관한 이 행사는 케이블방송 채널텐(CH.10)을 통해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로 녹화중계된다.
이날 종합시상식은 GT, 투어링A, 투어링B, 포뮬러 등 총 4개 클래스에서 지난해 총7전까지의 성적을 합산한 결과에 따라 1위~3위까지 12명의 선수들에게 시상했다. 또한 수상한 선수들에게 총 상금 7500만원이 수여되었다.
대회 최고 종목인 GT(2000cc, 개조) 클래스 부문에서는 조항우 선수가 데뷔 후 첫 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며 종합 1위(상금 3천만원)를 수상했다.
가장 치열했던 투어링A(2000cc) 클래스 부문에서는 오일기(GM대우)가 종합 1위(상금 1천만원)를 수상했고 오일기와 종합점수에서 동점을 이루었지만 우승횟수에서 밀린 김중군(S-OIL레이싱)이 종합2위(상금 500만원)를 차지하며 2008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한국 모터스포츠 한류 열풍의 주역인 탤런트 겸 카레이서인 안재모(알스타즈)와 류시원(알스타즈)은 각각 종합 3위(상금 300만원)와 종합 4위를 차지하였다. 투어링B(1600cc) 클래스 부문에서는 한치우(파이널레이싱)가 종합 1위(상금 500만원)를 수상하였으며, 포뮬러1800 클래스 부문은 만 16세의 최연소 우승자인 김종겸(KT dom)이 종합 1위를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홍원의 KGTCR대표는 “새로 신설되는 SUPER6000 클래스의 도입으로 흥미로운 레이스의 개최와 미디어의 가치 향상을 이룰 것”이라며 “슈퍼레이스의 대중화와 국내 모터스포츠의 Boom-up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08 시즌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SUPER6000 클래스는 6000cc, 최대 속도 300km/h로 달릴 수 있는 스톡카로 스피드 감을 높여 레이스의 흥미를 증대시킬 것이다. 이 외에도 차량개발, 팀 운영비의 최소화를 통한 효율적인 레이스 개최, 제품의 원메이크화를 통한 팀 간의 전력 평준화를 이루어 보다 재미있는 레이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2008 CJ 슈퍼레이스는 4월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경기씩 치르게 된다.
한편, 이날 종합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2008 CJ 슈퍼레이스 퀸 선발대회’는 1차 자유복 심사와 자기 PR, 2차 지정복(레이싱모델복) 심사로 진행되었다. 각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에 레이싱모델로써의 당당함과 자신감 있는 태도, 사진촬영을 위한 포즈 등으로 자신의 끼를 발산하였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서 슈퍼레이스상, CJ상, 스타벨상, 어울림모터스상, FILA상 등 총 10명의 레이싱모델을 선발하여 상금 및 상패는 물론 2008년 CJ슈퍼레이스 대회 레이싱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