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발모제와 화장품등이 중국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벌이며 내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는 프로스테믹스는 항암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4일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핵산나노기술을 이용한 암 전이 억제효능을 확인했다”며 “흑색종(피부암에 일종)으로 특허 취득과 관련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항암제는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 3세대 면역항암제로 나뉜다.
하지만 종양세포를 표적으로 개발된 기존의 항암제에 대한 약제 저항성을 가지고 있고, 암 줄기세포를 없애지 않고는 암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이에 4세대 항암제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스테믹스는 세포독성 요법(cytotoxic therapy)와 병용 시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Nucleic acid therapeutics(핵산나노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기존 micro RNA 항암제는 원천특허(물질)가 불가능하고 특허가 있다고 해도 이를 회피한 또 다른 특허 취득이 용이하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도 높지만 프로스테믹스는 물질특허를 확보하고, 유효성을 극대화해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라젠, 티슈진, 텔콘, CMG제약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는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 발모, 화장품 사업으로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프로스테믹스는 중국 타오바오에서 기초화장품이 지난달 13일 3시간만에 완판된 이후 이 달 11일에는 2시간만에 완판됐다. 내달에는 마스크팩을 20만장 판매할 예정으로 주문 생산 중이다.
이밖에 프로스테믹스는 독일 기업과 RECEL.PL, Ditopi+, 302white 등의 화장품 OEM 생산을 위해 수량과 가격을 협의 중이다.
유럽 세포라, 백화점등에 유통하고 있는 기업을 비롯해 러시아 유통기업과도 협의를 진행 중으로 업계에서는 줄기세포 화장품 흑자를 바탕으로 항암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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