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방위사업청 공식 SNS)
방위사업청 SNS 담당자가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방위사업청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는 16일 "'가로세로 퀴즈' 우리 무기체계 이름을 5개 이상 맞춰주세요"라는 내용으로 가로세로 퀴즈가 게재됐다.
하지만 방위사업청 SNS의 해당 글에는 "SNS 담당자가 '일베'인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름 아닌 가로세로 퀴즈 내에 단어 중 연결해서 읽으면 '노무현자살', '검경힘내요' 등의 단어가 만들어지기 때문.
논란이 확산하자 방위사업청 SNS 담당자는 17일 SNS에 "안녕하세요 방위사업청 페북지기입니다. 11월 16일 진행됐던 무기체계 맞추기 가로세로 퀴즈는 어떠한 의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혹시라도 불편함을 드렸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제작 과정에 있어서 더욱 신중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남겼다.
그러나 몇 분 뒤 해당 사과문도 갑자기 사라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로세로퀴즈 만든 직원 꼭 색출해서 처벌하길 바랍니다", "방위사업청에도 일베라뇨. 정말 왜 이러는지 철저한 조사 바랍니다", "이 부분 꼭 확실하게 범인 잡아 색출 바랍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청원 게시물 올렸습니다" 등의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