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리니지M’ 공성전 관련 거래액 3000억 확대 기대

입력 2017-10-27 14:30 수정 2017-10-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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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퍼블리싱 업체 파티게임즈가 내달 1일 예정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 공성전 업데이트에 따라 3000억 원의 아이템 거래액 확대를 전망했다.

27일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리니지1’의 경우 공성전에 앞선 아이템 거래뿐 아니라 공성전 후 보상으로 받은 게임 재화를 현금화하기 위한 거래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향후 공성전이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통한 전체 거래 금액은 연간 최소 3000억 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티게임즈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사업을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됐다. 지난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리니지의 공성전은 게임상 혈맹등 끼리 성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시스템이다. 1000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할 수 있어, 리니지 세계관 내 전투의 꽃이라 불린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1일 ‘리니지M’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성전을 통해 성을 차지한 혈맹은 다음 공성전까지 해당 성 내에서 거래되는 모든 아이템에 대한 거래 수수료 1%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게임 재화 외에도 추가적인 보상이 기대되고 있어 많은 유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대규모 혈맹들은 이미 공성전에 대비해 고급 아이템을 확보하고 있고 캐릭터 레벨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티게임즈는 이번 공성전이 완료되면 게임 내 유통되는 재화의 규모가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유저들이 많은 재화를 보유함에 따라 전체적인 아이템 거래량 및 거래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최근 최대주주 모다와 함께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운영하고 있는 B&M홀딩스 지분 37.32%를 취득해 본격적인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오는 12월 모다가 가진 B&M홀딩스 지분 54.13%를 넘겨받아 B&M홀딩스의 최대주주(지분 91.45%)로 등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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