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크리스티나 파쉬자 파머 UN 생물다양성 협약(CBD) 사무총장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파머 사무총장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우수 기업 방문을 희망해 방문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파머 사무총장에게 회사의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을 위한 노력과 대표 사례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구미시 등과 함께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인공 증식에 성공 △수원시정연구원 등과 함께 수원 청개구리 서식지 복원사업 진행 △생태경관지역인 소황사구 보호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협력해 천연기념물인‘노랑부리백로’와 멸종위기 2종으로 지정된 ‘표범장지뱀’ 등의 서식환경을 보존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 삼성전자 제품과 연결해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2015년에는 외장 배터리팩인 ‘배터리 프렌즈’제품에 레서판다, 황금들창코원숭이 등 멸종위기 동물 6종을 캐릭터화했고, 2013년에는 UHD 화질로 흰 사자, 사막여우 등 멸종위기 동물 10여 종을 촬영한 ‘UHD ZOO’캠페인을 펼쳤다.
파머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은 기업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CSR 활동의 대표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존활동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