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3% 상승한 3390.52로 마감했다.
중국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만 최근 강세에 따른 이익확정 매도로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중국의 세관 격인 해관총서가 이날 발표한 지난달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10.0%에는 못 미치는 것이지만 지난 8월의 5%대 증가에서는 개선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18.7% 급증해 시장 전망 14.7%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수를 판단할만한 수입이 급증하고 위안화 강세에도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보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2.2% 급등하는 등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5분 현재 0.16% 오른 1만1518.56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