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정당 3선 의원 회동… ‘보수통합추진위’ 구성 합의

입력 2017-09-28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과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 등 양당 중진 의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회동을 하고 있다.   양당 3선 의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2017.9.27 [연합뉴스TV 캡처=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과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 등 양당 중진 의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회동을 하고 있다. 양당 3선 의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2017.9.27 [연합뉴스TV 캡처=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3선 의원들은 27일 보수통합추진위원회 구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 정계개편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보수 양당간 통합이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양당 3선 의원 12명은 이날 저녁 여의도 한 한정식 전문점에서 모임을 갖고 보수통합 관련 계획을 논의했다. 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모임 직후 “오늘은 ‘보수우파통합추진위’를 만들고 이런 계획을 당 지도부에 얘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11일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은 보수통합추진위의 취지에 대해 “(이날 모임에서) 문재인 정부가 독주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우리가 제대로 견제해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갈 텐데 걱정된다는 얘길 했다”며 “대한민국 보수가 하나로 뭉쳐야하는 것 아니냐. 보수가 뭉치면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순히 우리가 뭐 계산에 의한 게 아니다”며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이란 해석에 선을 그었다.

보수통합추진위는 바른정당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가 열리는 11월 13일 전까지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른정당 차기 대표에는 자강파인 유승민 의원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에 따라, 보수통합의 향방은 바른정당 전당대회 개최 이전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1,000
    • +3.48%
    • 이더리움
    • 4,649,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81%
    • 리플
    • 994
    • +5.41%
    • 솔라나
    • 302,400
    • -0.4%
    • 에이다
    • 838
    • +1.45%
    • 이오스
    • 791
    • +0.64%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82
    • +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700
    • -2.6%
    • 체인링크
    • 20,060
    • -0.64%
    • 샌드박스
    • 416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