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CJ인터넷에 대해 자회사 관련 지분법평가손실 증가로 올해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게임시장 영업환경은 정부규제 강화와 업체간 경쟁심화로 전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자회사 관련 지분법평가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이라며 "중국법인이 신규 서비스 실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적자 규모가 증가하고, CJIG(게임스튜디오)도 개발비 상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서 적자규모가 25% 수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08년 연간 예상 매출액 -4%, 영업이익 -5.4%, EPS -14.2% 하향 조정한다"며 "하향 조정된 2008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0.5% 증가한 1925억원, 영업이익 525억원(+15%), EPS 1378원(+21.5%)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가 낙폭 과대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 ▲주력게임인 '서든어택'의 안정적 매출 발생 ▲퍼블리싱 게임의 순차적 상용화에 따른 향후 게임라인업 강화 등을 이유로 여전히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