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전이 GS건설과 롯데건설 2파전으로 결정됐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는 GS건설과 롯데건설 2곳이 참여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이름난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눈독을 들였지만 시장의 예상대로 GS건설과 롯데건설만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한신4지구는 잠원동 60-3번지 일대 신반포 8~11·17차,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빌라 등 공동주택 9곳이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곳이다
최고 35층, 31개동, 아파트 3685가구의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공사비만 9350억 원에 달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사업성까지 좋아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려온 곳이다.
한신4지구는 내년에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공동사업시행 방식을 채택했다. 사업에 속도는 내 연말까지는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다음 달 1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