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에 맞춰 이동통신 3사가 그동안 선보인 적이 없던 새로운 할인 혜택과 요금제를 내놓고 치열한 가입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7일부터 쇼핑하고 주유만 해도 매월 통신비를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을 시작한다. 척척할인은 갤노트8 출시에 맞춰 선보이는 새로운 제도다. 척척 할인은 SK텔레콤이 11번가, SK주유소 등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통신비 할인 서비스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척척할인 가입만 하면 결제수단과 상관없이 제휴처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통신요금을 최대 20만 원(24개월 기준)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노트8을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후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를 변경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40%까지 면제받는 'T갤럭시클럽노트8' 프로그램(월 2750원)도 함께 출시했다. 더불어 'T삼성카드2 v2' 라이트 할부 카드로 할부원금 중 70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56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척척할인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혜택으로 기존 카드결합 할인과 함께 적용할 경우 2년동안 최대 76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도 갤노트8 예약판매에 맞춰 인터넷과 월정액 6만 원대 이상의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 2회선 이상을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15일부터 시행되는 선택약정할인 25%와 함께 가입할 경우 전체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는 파격 요금제다.
예컨대 가정용 인터넷 상품과 월정액 6만5890원의 데이터선택(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제공)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족 2명의 상품을 결합하면 2명 중 1명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반값(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고객이 12개월이나 18개월 이후 사용중인 갤럭시노트8을 반납하고 기기를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혹은 40%를 보상하는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 프로그램(월 3300원ㆍ2200원)도 운영한다. 더불어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 원 통신비 할인에 8만 원 캐시백을 더해 총 56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노트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월 4400원)을 앞세웠다.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50만 원까지 정액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혜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