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5일 제주항공에 대해 “외풍에도 견조한 출국 수요가 있으며, 꾸준한 공급 증가로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9월 수요의 이연 효과는 일부 있겠지만 아웃바운드(출국) 수요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한한령 여파와 북핵 이슈로부터 상대적으로 제한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전년도 하반기부터 비용 이슈가 안정화됨에 따라 전년동기비 이익 모멘텀은 상반기 대비 축소되지만, 여전히 외형 성장에 따른 두 자릿수 이익 증가율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투자포인트로는 △규모의 경제 선순환으로 국내 저비용 항공 시장의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1위 사업자이며 △고마진의 부가 매출 확대와 기재 도입 방식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지가 존재하며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올해 주당배당금(DPS) 확대 여지가 있다는 점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