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 예산분석] 해수부, 내년 예산 4.9조…SOC 2.0% 감액

입력 2017-08-31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통 물류 감액·환경 증액…내년 총 예산 300억 줄어

해양수산부는 2018년도 기금 포함 예산으로 4조9464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4조9764억 원)과 비교해 0.6% 줄어든 규모다.

분야별로 보면 수산·어촌 예산은 2조123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0,1%(27억 원) 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해양환경 분야는 2402억 원으로 올해보다 5.8%(132억 원) 늘었다.

반면 교통 및 물류는 2조3869억 원으로 2.0(479억 원) 감액됐다. 이 중 항만이 1조2793억 원으로 올해보다 7.9%(1097억 원) 급감했다. 해운·해사의 경우 4228억 원으로 13.7%(511억 원) 늘었다.

해수부는 내년 예산 총규모가 올해보다 다소 감소한 것은 정부 전체의 교통 및 물류 분야 감축 기조에 따라,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해양환경 분야는 132억 원, 수산은 27억 원, 과학기술 분야는 21억 원 증액됐다고 덧붙였다.

2018년 중점 투자 방향을 살펴보면, 해운산업 재건 및 항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예산을 확대했다. 우선 한진해운 파산으로 침체된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자본금 1000억 원을 출자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고효율 선박 대체건조 지원(5만 톤, 43억 원), 공공선박 발주 등 해운·조선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어업지도선, 항만청소선 등 공공선박 24척 건조 예산은 1884억 원을 배정했다.

선박 대형화에 따라 대형선박이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는 항로 개선사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부산항 신항 토도제거 예산은 676억 원에서 810억 원으로 늘렸다. 광양항 항로준설에는 신규 예산 45억 원을 책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54,000
    • -0.23%
    • 이더리움
    • 4,513,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6.53%
    • 리플
    • 953
    • +3.7%
    • 솔라나
    • 294,800
    • -3.94%
    • 에이다
    • 764
    • -9.16%
    • 이오스
    • 768
    • -3.4%
    • 트론
    • 251
    • -0.4%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8.25%
    • 체인링크
    • 19,200
    • -5.84%
    • 샌드박스
    • 400
    • -6.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