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개발자 나카모토 사토시를 사칭해 온라인 문서를 고치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자신을 진짜 사토시라고 주장하는 한 이용자가 해외 온라인 매체 등에 거짓 문서를 작성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이용자는 개인 키를 통해 자신의 신원을 ‘사토시’로 위장하고 문서 수정을 시도하다 연결을 끊었다. 그는 새로운 대체 가상화폐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문서에 가짜 사토시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해 언급하고 이메일 내용을 추가하는 등 작업을 벌였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자신이 진짜 사토시임을 증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토시를 사칭하는 일이 유행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가상화폐의 인기가 증가하고 비트코인의 가치가 계속 오르면서 가짜 사토시들의 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