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단비가 내린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은 5mm 안팎의 비가 이어지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고 서울의 낮 기온이 22도에 머무르며 선선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이투데이DB)
금요일인 11일 전국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시간당 2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의 경우 전날까지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밤사이에도 비가 더 내려서 계곡이나 하천이 불어날 우려가 있다.
전날부터 이날 밤까지 총 강수량은 강원도·충북 북부에 30∼80㎜, 그 밖의 전국에 10∼60㎜로 관측됐다.
전국이 기압골에서 벗어나는 오후부터는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라도는 이날 오후에도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보됐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서 1.0∼2.5m, 동해 먼바다에서 1.5∼3.0m로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