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전반적 강세…일본 0.58%↑·중국 0.27%↓

입력 2017-08-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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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7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2만67.24를, 토픽스지수는 0.58% 높은 1640.8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7% 하락한 3253.15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6% 오른 1만554.7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7% 높은 2만7665.7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335.97로 0.28%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4일 발표한 고용보고서에서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20만9000명 증가로 시장 전망인 18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6월 수치도 종전 22만2000명에서 23만1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실업률은 전월의 4.4%에서 4.3%로 하락했다. 이는 월가 예상과 부합한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5% 올라 전문가 예상치 2.4% 상승을 웃돌았다.

일본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엔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거의 2년 만에 최고치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지난 4일 0.6% 떨어지고 나서 이날 0.1% 추가 하락했다.

지난주 자본 제휴와 미국 신공장 공동 건설 계획을 밝힌 도요타자동차와 마쓰다 모두 이날 주가가 오르고 있다. 도요타는 1.7%, 마쓰다는 1.4% 각각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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