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은 새해 들어 경유 비노출검사시험차량 5대를 추가 보급했다. 이에 따라 관리원은 휘발유 14대, 경유 9대 등 총 23대의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을 전국적으로 투입할 수 있게 되어 유사석유제품 유통 예방효과의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은 이중탱크, 비밀 밸브 장착 등 점차 지능화되어 가고 있는 불법유사석유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석유품질관리원에서 자체 개발한 차량으로, 현장에서 주유와 동시에 시험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관리원은 현장에서 유사석유제품 및 품질부적합제품의 정밀분석이 가능하고 소비자가 차에서 빼 온 유류를 무료검사 해주는 이동시험실을 제작·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시험실 차량은 휘발유, 경유 뿐만 아니라 LPG 까지도 정밀분석을 할 수 있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 등 총 10대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석품원 김기호 이사장은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의 추가 보급과 정밀분석기기가 장착된 이동실험실의 보급으로 유사석유제품 유통 차단에 더욱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사석유제품 근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