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연합뉴스)
청와대는 27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최근 남북관계 현황과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향후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시험발사 예상일로, 청와대는 안보실을 중심으로 하루종일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 북한은 최근 ICBM급 미사일 또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움직임을 보여왔고 발사일은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이날이 될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를 인용한 외신보도가 최근 이어졌다. 이날 NSC 상임위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정보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베를린 구상'을 발표하면서 6ㆍ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64주년 기념일이기도 한 이날을 기점으로 남북간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를 중단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