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윤리경영의 자세를 다시한번 가다듬는다.
신세계는 오는 10일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임원 9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신세계 윤리경영' 워크숍을 갖고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에 대해 논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서울여대 이종욱 교수의 ‘협력회사와의 win-win을 위한 상생협력’ 강연과 함께 상생경영을 위한 향후 중점 추진방향과 실천과제 도출을 위한 분임 토의, 윤리경영 서약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신세계는 지난 1999년 12월에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한 신 경영이념 선포식을 가졌으며 특히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중요 주제로 삼고 신세계 네트워크론, 납품대금 결제 기일 축소, 무반품 계약 제도, 중소기업 초청박람회 개최, 신세계 페이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사 홈페이지에 윤리경영 사이트를 개설해 임직원들의 불건전한 사례 등을 공개하고 매년 2회에 걸쳐 6000여 개의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거래시 투명성과 청결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실시해 경영평가에 반영해 오고 있다.
신세계의 구학서 부회장은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은 신세계와 협력회사 모두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정한 거래관계 정립, 협력회사 경쟁력 배양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의 이같은 기업 투명성 강화에 대외 신인도를 크게 올라 2001년 A+, 2002년 AA-, 2003년 AA°, 2004년과 2005년에는 AA+로 신용등급이 꾸준히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