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오는 28일 부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전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 협의회’ 소속 대학 상담센터 상담사 80여 명 대상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 협의회’는 현재 199여개(2016년 기준) 대학이 가입된 대학 학생생활상담센터 협의체다.
여가부는 후기청소년(19~24세)에 해당하는 대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도움을 주는 상담사의 역량지원 방안으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정서·심리·진로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봉환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교수가 ‘대학현장에서 진로상담의 실제와 적용’ 주제로 강의하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이숙영 건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 전임상담원이 또래대학생들의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상담전략 및 실제 활용사례, 역할극 등을 통해 전문 노하우를 공유한다.
여가부는 “최근 청년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20대 대학생들의 진로탐색·개발과 심리·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강화 필요성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일선 대학현장의 학생생활상담센터 상담사들의 진로상담과 자립 지원 관련 전문성, 직무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