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8' 내달 23일 美 뉴욕 공개…글로벌 초청장 발송

입력 2017-07-21 07:13 수정 2017-07-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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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내달 미국 뉴욕의 심장 맨하튼에서 베일을 벗는다. 출시는 9월 초 한국, 미국, 영국을 시작으로 10월 이외 국가로 확대된다.

21일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을 공식 초청장을 발송하고 갤럭시노트8을 8월 23일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뉴욕 맨해튼의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복합 전시·공연장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초청장 이미지를 살펴보면 검은색 바탕에 중간에 파란색 'S펜' 이미지가 배치돼 있다. 우측에는 S펜 가로 이미지와 함께 ‘Do bigger things’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이는 새로운 갤럭시노트8에 'S펜'의 기능이 대폭 강화됐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갤럭시노트8의 패널이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 보다 더 큰 화면과 '풀스크린' 듀얼엣지 디스플레이가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탑재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노트8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탑재되는 후면 '듀얼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광학 3배줌, 1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300만화소 망렌즈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안면, 홍채, 지문 등 생체인증 기능이 지원된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지문인식 버튼을 없앨 계획이었지만, 보안 이슈에 부딪혀 포기했다. 현재 지문인식 센서 버튼이 탑재된 위치는 '갤럭시S8'의 지문인식 버튼과 비슷한 후면 카메라 옆으로,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영어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는 한국어, 영어 등이 기본으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더 크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최상의 멀티태스킹 기기 등장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갤럭시 신제품은 한계를 넘어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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