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기업 이수화학의 자회사 이수건설(대표이사 황엽)이 최근 인천 롯데우람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누적 수주액 3500억 원을 돌파했다.
20일 이수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하반기 종합심사낙찰제 및 주택 정비사업, 플랜트 수주 등 전부문을 아우를 수 있는 사업 준비에 돌입하며 수주 목표의 초과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수주한 인천 롯데우람아파트 재건축 공사는 930억 원 규모로 2019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총 공사기간은 32개월로 예정돼 있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산 지역에서 진행된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청약이 최고 경쟁률 312대1, 평균 경쟁률 178대1을 기록하는 등 분양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수건설의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경쟁력 있는 사업들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집중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급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수건설은 총 12개 회사를 두고 있는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의 계열사다. 모회사는 이수그룹 주력 계열사인 이수화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