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가 황우석박사 연구팀이 연구중인 돼지이종장기에 대해 미니돼지를 공급하는 등 연구보조를 맞춰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이지바이오에 따르면 현재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이지바이오의 자회사인 메디피그코리아에 실험용 미니돼지 4마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바이오 관계자는 "수염연구재단에 꾸려진 황우석 교수 연구팀에서 현재 실험용 돼지 4마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지바이오의 자회사인 메디피그코리아는 현재 실험동물용 돼지를 공급하는 미국의 씨클레어 리서치센타에서 돼지 21마리를 도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메디피그코리아는 이번에 도입한 21마리의 교배작업 등을 통해 국내에 실험용 돼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돼지는 4개의 종으로 구분되고 있다.
이지바이오 관계자는 "수암연구재단 산하에 돼지이종장기팀과 줄기세포연구팀이 있는데 돼지이종장기팀에서 종별로 돼지 4마리를 요청한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4마리의 돼지를 요청 받은 상황이나 향후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연구진행에 따라 지속적인 보조가 이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교수로 재식시 이지바이오 지원철 회장과 두터운 친분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