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3주년' 맞은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청춘의 열정으로 이끌어달라”

입력 2017-07-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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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국제강)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창립 63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 대신 직원과의 소통 자리를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창립 63주년을 맞아 기존 창립기념식을 없애고 직원과의 대화, 다트 대회, 피자파티, 봉사활동 등의 이벤트로 대체했다.

이 자리에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사무엘 율만’의 ‘청춘’ 이라는 시를 이용해 직원들에게 “청춘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한다”며 “청춘의 이상과 열정으로 동국제강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장 부회장은 층별로 직접 찾아가 스탠딩 형식으로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동국제강은 ‘미니 다트 게임 63점을 맞춰라’ 대회와 ‘피자 파티’ 등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동국제강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지기’ 봉사단이 각 사업자 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와 등을 방문해 요리 만들기, 워터파크 체험,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회사 내부망을 통해 “63년간 철강 한 우물에 매진한 동국제강이라면, 한국의 대표적인 장수기업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부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철강 산업은 구조적인 저성장체제에 돌입한지 오래이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격변의 시대에 오랜 전통의 기업이라고 봐주거나 시장을 양보해주는 경쟁자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 부회장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그동안 쌓아 올린 동국제강만의 힘으로 스스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의 사무엘 이라는 시인은 ‘청춘’이라는 시에서, 청춘은 ‘인생의 어떤 한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한다’고 정의했다”며 “여러분은 청춘의 마음가짐으로 동국제강을 이끌어가고 계시냐”고 물었다.

장 부회장은 “청춘의 원대한 이상과 열정을 여러분의 가슴에 품어달라”며 “냉철한 현실인식과 뜨거운 가슴으로 임직원 여러분 각자가 동국제강의 영속을 이끄는 주체가 되도록 고민하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63주년 동국제강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동국제강의 뿌리이며 소중한 자산”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중심에 두고, 여러분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를 부여하며, 함께 나아가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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