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은 지난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 상생협력관에 ‘aT센터 한국농식품관’을 개장했다. 양사는 ‘K-푸드’의 효과적인 인지도 제고와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aT센터 한국농식품관’이 서울 용산 아이파크면세점 7층 상생협력관에 개관한 가운데, 이날 협약식에는 김청환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여인홍 aT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우수 농식품의 수출 활성화 및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합의했다.
aT센터 한국농식품관에서는 방한 외국인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수출상품 외에도 최근 관심품목으로 대두되고 있는 영유아 식품, aT가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하는 유망식품, 정부인증 제품인 6차산업인증식품 등 중소업체 제품 중심으로 1000여점의 농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K-푸드 공동 마케팅 추진에도 합의했다. 김치 담그기, 장류를 이용한 요리 클래스 등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엔터테인먼트 활동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차별화된 쇼핑 혜택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김청환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는 하나의 ‘문화적 소통 창구’로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에 세계인이 공감하고 포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하고자 aT센터 한국농식품관을 공동으로 개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HDC신라면세점은 aT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수출 농식품의 경쟁력 홍보와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매장 개설 및 혜택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신라면세점은 지난해 3월 농식품부와 상생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에 상생협력관을 운영하고 있다. 700㎡로 국내 최대 규모의 ‘상생협력관’에서는 품질은 우수하지만 해외에 소개 될 기회가 적었던 지방 특산물과 농수산품, 중소기업 상품 등 해외경쟁력을 가진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