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팜스웰바이오의 자회사 큐브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췌장암 진단키트의 상용화에 착수했다.
큐브바이오는 “췌장암 진단키트가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얻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로부터 우수 임상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 받은 국내 우수 병원과 임상실험을 마무리했다. 또 JW그룹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큐브바이오의 췌장암 진단키트는 소변에 포함된 대사물질의 관찰을 통해 암의 발병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기다. 환자의 거부감을 줄이고 높은 정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혈액 바이오마커와 결합해 다중마커로 활용시 높은 민감도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큐브바이오 연구진은 “췌장암 진단키트는 조기진단과 생존율이 낮아 난공불락으로 꼽히는 췌장암 공략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췌장암 발병율이 높은 미국, 유럽 시장에 진출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