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4만3764대를 리콜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을 인용해 베이징현대가 생산한 싼타페 일부 모델의 엔진에 잠재적 결함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처한다고 전했다.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베이징현대차가 2012년 11월 29일부터 2013년 5월 31일 사이 생산한 2.4L Theta GDI엔진을 장착한 산타페 2만9937대와 2012년 11월 29일부터 2013년 11월 30일 사이 제조한 2.0L Theta GDI 엔진을 장착한 산타페 1만3827대 등 총 4만3764대를 리콜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리콜은 일부 엔진 내 불순물이 엔진 오일의 활동을 제한하고 엔진 결함을 일으킬 수 있어 이뤄진 것이다.
한편 베이징현대차는 한국의 현대차와 중국의 베이징자동차가 함께 출자해 만든 완성차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