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피츠버그 로렌스 센터에서 열린 ‘2017 피츠버그 국제 발명품ㆍ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금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는 미국 최대 규모 국제발명전시회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과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전의 하나다.
올해에는 19개국 44개 부문 약 400여점이 출품됐으며 한전은 자체 개발한 ‘송전선로 선하 시설물 보호 신공법’과 ‘다목적GIS진단센서 검사장비’ 2점을 출품해 최우수상 1개, 금상 2개, 특별상 1개를 수상했다.
출품작 중 ‘송전선로 선하 시설물 보호 신공법’은 발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과 전기전자 부문 금상를 수상했으며, ‘다목적GIS진단센서 검사장비’는 같은 부문 금상과 특별상 1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전선로 선하 시설물 보호 신공법은 전력선 교체와 설치공사 중 철탑간의 공중공간에 ‘가이드링 로프’를 설치해 전선 낙하시 선로 아래 시설물을 보호하는 공법이다. 환경 훼손 최소화와 안전사고예방, 민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시장성이 높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토대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 홍보하고, 다양한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 이전, 제품 수출 등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