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한국, AIIB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개발 적극 지원"

입력 2017-06-16 15:25 수정 2017-06-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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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연차총회 개회사

▲김동연 부총리가 16일 제주에서 열린 AIIB 연차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도흔)
▲김동연 부총리가 16일 제주에서 열린 AIIB 연차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도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AIIB 연차총회에서 총회 의장으로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총회 주제인 '지속가능한 인프라'는 환경친화적이고 포용적인 전세계 개발을 위한 주요 과제"라며 그 실현을 위한 핵심단어로 조화를 제시했다.

그는 제주도의 친환경 에너지 타운, 친환경 풍력 발전시설 등을 사례로 들고 인프라 건설에 있어서 △경제와 환경의 조화 △정부정책과의 조화 △공공·민간의 조화가 긴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한국 정부의 강한 의지와 이번 연차총회에서의 토론를 통해 AIIB가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현의 최전선에 선 국제기구로서 그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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