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가 16일 제주에서 열린 AIIB 연차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도흔)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AIIB 연차총회에서 총회 의장으로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총회 주제인 '지속가능한 인프라'는 환경친화적이고 포용적인 전세계 개발을 위한 주요 과제"라며 그 실현을 위한 핵심단어로 조화를 제시했다.
그는 제주도의 친환경 에너지 타운, 친환경 풍력 발전시설 등을 사례로 들고 인프라 건설에 있어서 △경제와 환경의 조화 △정부정책과의 조화 △공공·민간의 조화가 긴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한국 정부의 강한 의지와 이번 연차총회에서의 토론를 통해 AIIB가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현의 최전선에 선 국제기구로서 그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