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노동정책 전문가’ 조대엽, 文싱크탱크 ‘국민성장’ 산파

입력 2017-06-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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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청와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청와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로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 안동 출신인 조 내정자는 안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ㆍ박사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한국비교사회학회장 등 학계의 요직을 거쳤으며 2015년부터는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및 노동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조 후보자는 특히 학계 인사 800여명이 주축이 돼 2016년 10월 출범한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 기구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산파 역할을 했다. 그를 포함한 예닐곱 명의 교수와 학자가 부정기적으로 모이면서 시작된 자문그룹이 국민성장으로 확장됐다. 이후 부소장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등의 대선공약과 정책를 주도했다. 그는 또 대선 직전 민주당내 모든 대선후보의 싱크탱크가 참여한 민주정책통합포럼이 위원회로 변신했을 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대표 연구로는 ‘갈등사회의 도전과 미시민주주의’, ‘작은 민주주의 친환경 무상급식’, ‘생활민주주의의 시대’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와 공공성 등에 대해 주로 연구해왔다.

한편 청와대는 조 후보자에 대해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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