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美서 글로벌 인재 확보 총력전

입력 2017-06-06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동부∙서부서 ‘2017 SK 글로벌 포럼’ 개최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열린 '2017 SK 글로벌 포럼'에서 김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사장 겸임)이 SK그룹의 에너지화학 분야 사업 성과 및 연구 개발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SK그룹)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열린 '2017 SK 글로벌 포럼'에서 김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사장 겸임)이 SK그룹의 에너지화학 분야 사업 성과 및 연구 개발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SK그룹)
SK그룹이 미국 동부와 서부 등 거점 지역을 돌면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이 몰려있는 동부지역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서부 실리콘 벨리 지역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우수한 인재 영입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 차원에서 ‘2017 SK 글로벌 포럼’을 시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포럼을 통해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바이오 등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서 SK가 보여준 글로벌 성과와 향후 비전을 설명하고, 해당 분야의 인재들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지난 3일 미국 동부 뉴저지에 위치한 웨스틴 저지시티 뉴포트 호텔에서 김준 SK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사장 겸임)과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공동 주관으로 에너지∙화학과 바이오 관련 인재 확보를 위한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미국 동부지역에는 글로벌 에너지∙화학 및 제약기업이 위치해 있는데다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들이 몰려있다. 김준 위원장과 서진우 위원장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케미칼, SK바이오팜, SK머티리얼즈 등 계열사 주요 임원들도 동참해 인재 확보에 주력한다.

김 위원장 등은 이날 100여명의 포럼 참석자를 대상으로 SK 관계사들의 연구개발(R&D) 현황과 향후 중점 추진 사업과제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SK그룹 대표 에너지∙화학기업인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빅 데이터, IoT 등을 활용한 기술 기반 운영 최적화(Optimization) 전략, 배터리 중심의 성장 전략, 포장재(Packaging)와 자동차용(Automotive)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화학 기술 개발과 관련해서는 참석자들간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으로 대표되는 SK그룹의 에너지•화학 사업은 이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일류 에너지•화학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기술 인재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8일에는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연구원과 명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SK그룹의 ICT 분야 주력사업과 미래 성장전략을 소개한다.

박성욱 SK ICT위원장과 서진우 위원장, SK텔레콤·SK하이닉스·SK C&C의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사업개발 관련 임원이 참석한다.

서부지역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5G 이동통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차세대 반도체, 딥 러닝(Deep Learning), 빅 데이터 등 분야의 신기술 트랜드와 산업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16,000
    • +0.5%
    • 이더리움
    • 4,490,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6.24%
    • 리플
    • 939
    • +4.22%
    • 솔라나
    • 294,000
    • -3.13%
    • 에이다
    • 756
    • -10.21%
    • 이오스
    • 764
    • -3.05%
    • 트론
    • 250
    • +5.93%
    • 스텔라루멘
    • 176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150
    • -7.66%
    • 체인링크
    • 18,920
    • -7.44%
    • 샌드박스
    • 396
    • -6.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