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두증' 지카 바이러스 공포 재연…몰디브 방문 30대 여성 '20번째' 감염, 증상은?

입력 2017-06-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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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

국내에서 20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카 바이러스의 공포가 재연되고 있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몰디브를 찾았다가 지난달 27일 입국한 30대 여성이 유전자 검사 실시 결과 1일 지카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진됐다.

해당 여성은 입국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부터 근육통 등 지카 바이러스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보건소를 찾아 진료받았고, 분석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숲모기에 의한 전파로 감염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사고, 시각 등 기본 기능을 관장하는 뇌엽을 축소시키거나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부의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수도 있다. 1947년 우간다 붉은 털 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최초 확인됐고, 인체감염 사례는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최초 보고됐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발열과 피부발진, 결막염, 근육과 관절 통증, 권태감, 두통 등이며 이 같은 증상이 2~7일 지속된다. 특히 권태감, 근육통 등은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느끼는 증상으로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숲모기는 국내에는 없지만 동남아·중남미 등을 여행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3월 22일 첫 확진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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