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채널A)
‘외부자들’ 진중권이 “4대강은 말도 안 되는 사업”이라고 맹비난했다.
30일 오후 방송을 앞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정책 재감사' 지시를 둘러싼 외부자들의 불꽃 토론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진중권 교수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행됐던 메커니즘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안형환 전 의원은 “4대강 사업을 시민들이 다 반대했다는 것은 한 편의 주장”이라 반박했다. 그는 3차 감사 당시 발견된 ‘담합비리’에 대해서도 “모든 공사현장에 나타나는 나쁜 케이스”라고 반론을 펼쳤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담합비리보다 국토를 망가뜨린 것 중요하다. 4대강은 말도 안 되는 사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형환 전 의원은 “찬성하는 분들도 많았으며, 대통령이 당선되면 자신의 공약을 실천할 권리가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이었던 4대강 사업을 한 것”이라 설명하며 4대강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을 우려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녹조 발생 우려가 높은 4대강 보 상시 개방을 지시한 데 대해서도 '외부자들' 간의 열띤 토론이 펼쳐져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