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 한전KPS가 공모가 대비 28% 높은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한전KPS는 14일 오전 9시 2분 현재 공모가(1만3300원)보다 28.58% 높은 1만7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2550원(14.91%) 오른 1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한전KPS가 한국전력공사가 지분 100%(공모후 지분 80%)를 보유한 자회사로 발전설비 정비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설비 정비는 발전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비를 최적조건으로 유지시키는 모든 활동을 말하는데, 한전KPS의 주요 사업분야는 수화력 및 원자력 발전 설비의 시운전정비, 경상예방정비, 개보수공사 등과 송변전 정비공사이며, 핵심사업인 수화력(2006년 기준 전체 매출액 비중의 43%) 및 원자력(36%) 발전 설비 및 관련 시설물 정비 시장 점유율 80.8%와 송변전사업(8%)부문 시장 점유율 93.9%로 국내 1위로, 주요 매출처는 한전 및 발전 자회사(전체 매출액의 93.4%)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모 후 한전KPS의 최대주주(한국전력) 보유 지분 80%는 6개월간, 우리사주조합 공모분 4%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수요예측 기관 확약분 8.52%는 1~2개월간 보호예수되고, 이들을 제외한 공모 후 유통가능 물량은 337만주 (7.4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