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이 스마트글라스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1일 관련 업계 따르면 한라그룹의 자회사인 한라엠티스는 2~3년 내 양산을 목표로 스마트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는 정보기술(IT)과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활용한 안경 형태의 제품이다. 내비게이션 등 정보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도 연동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글라스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81억3000만 달러(약 9조13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전자업체들은 제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원 회장은 지난해 창립 기념식에서 “향후 5~10년은 정말 중요한 시기”라며 “자동차 부문에서 미래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