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에 대해 무모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우리 신정부와 국제사회가 갖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와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금번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최근 미중일러 등 주요국에 특사단 파견을 통해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추진해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천명한바 있다"면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59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동쪽 방향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