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신정부 출범 후 추경 편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정정책에 대한 인식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후 성장률 전망을 어떻게 볼 것인지가 관심이다.
트럼프 이슈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환율 급등 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지켜봐야겠다.
▲ 김동원 SK증권 연구원 = 동결
조금이나마 열려있던 인하 기대감이 소멸된 것은 사실이나 연내 인상 기조로의 전환을 생각하기도 이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재정정책에 관한 언급을 계속 한 바 있다. 신정부 출범 이후 정부 재정정책 등에 대한 언급이 어떨지, 더불어 신정부와의 리듬을 어떻게 가져갈지도 주목할 대목이다.
▲ 김상훈 KB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로 보고 있다. 이번 금통위는 특별할 게 없을 것 같다. 가계부채와 미국 금리인상 정도가 관심사일 것 같다. 가계부채 문제로 인하와 인상 모두 어렵고 대내외 금리차 축소에 따른 자본유출문제는 오히려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문제될 게 없다.
신정부 출범으로 통화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도 관심사나 별게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은 내년이 되겠다.
▲ 김지만 HMC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 대선 이후 분양물량 많아지는 상황에서 가계부채 움직임이나 부동산 시장 추이가 중요해 보인다. 신정부 기대감이 높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새정부 정책의 경우 물가 하락 재료가 많다. 특히 담뱃값이 한 갑에 2500원 내지 3500원 선으로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물가는 전년비 0.2~0.5%포인트 정도 하락압력이 발생한다. 내년 1월부터 인하된다고 가정하면 내년도 물가는 올해보다 낮은 1%중반이 될 것이다.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지만 인상을 어렵게 하는 요인도 산재해 있다. 당분간 동결기조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 수출 쪽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쪽은 추이를 봐야한다는 점에서 연내 전망은 동결로 보고 있다.
정권이 바뀌면서 그에 따른 영향력을 어떻게 판단할지가 관심사다. 또 지난달 수정경제전망시 한은은 사드배치에 따른 영향으로 성장률을 0.2%포인트 내리는 요인이라고 본 바 있다. 신정부 들어 사드배치와 관련한 정책이 변할 가능성이 있고 소비도 좋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률 전망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경기판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전에도 신정부 출범이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언급한바 있다. 경제심리도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좋다는 점에서 이같은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다.
전반적으로 조심스런 낙관론을 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화정책은 현 금리수준이 적정하다는 선에서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 = 동결
한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실상 소멸됐다. 수출호조 등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이 상향조정되면서 경기 부양적 측면에서의 인하 명분이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실질금리 수준도 마이너스 영역이며 금리수준도 낮은 상황이라는 점을 밝혔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인하시 이에 따른 효과보다는 가계부채 이슈 등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
과거 정부는 추경과 금리인하를 동시에 해왔다. 하지만 진보성향 정부는 한은 독립성을 유지해 줬었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경을 해도 금리인하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반면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계부채와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