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상악화로 경기중단...최혜정2 10언더파 선두 질주

입력 2017-05-13 15:22 수정 2017-05-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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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5-김장영2-김지영2-이지현2, 1타차 공동 2위...앨리슨 리, 컷오프 위기

기상악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000만원) 2라운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오전조 최혜정2(26)이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날 대회 경기위원회는 갑자기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치자 오후 2시57분 경기를 중단시켰다.

최혜정은 13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이날 8타를 줄인 이지현2(21) 등 공동 2위 그룹 4명을 1타차로 제쳤다. 4명은 경기를 이미 마친 상태다.

이지현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며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전날 64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김자영2(26·AB&I)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9언더파 135타를 쳐 김민선5(22·CJ오쇼핑), 김지영2(21·올포유)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오후조에서는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12번홀 중단전까지 버디만 4개 골라내 8언더파를 기록하며 선수경쟁에 나섰다.

4월 마지막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서 첫 우승을 거둔 김지현(26·한화)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막판 역전승을 기대하고 있다.

‘섹시 글래머’ 앨리슨 리(22·이화현)는 11번홀까지 3타를 잃어 합계 6오버파로 120위권 밖이어서 컷오프 위기에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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