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환영나온 청운 효자 통인동 주민들과 손잡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르면 오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떠나 청와대 관저에 입주할 예정이다.
12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관저 입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10일 이후 청와대 관저 시설 정비가 마무리되지 않은 관계로 홍은동 사저에서 출퇴근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첫날 청와대 관저 생활을 시작했으나,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로 치러진 만큼 관저 입주 절차도 차질을 빚었다.
홍은동 자택 주변에는 매일 아침 수백 명의 지지자들과 주민들이 문 대통령의 출근길을 지켜보기 위해 몰려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