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은 원내 8개 시험실간 유사석유제품 판별 능력 제고를 위한 비교 시험을 실시하고 지난 29일 시험담당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리원 호남지사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는 최근 시중에 출현하여 유통 중인 다양한 유사석유제품에 대한 각 시험실의 분석능력 평가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발표회로부터 도출된 중요 사안은 향후 새로운 직무교육과 신규 시험방법 개발 및 최신 시험기기 도입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유사석유제품으로부터 건전한 석유제품의 유통질서를 지키기 위한 품질검사 시스템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회에 이어 석유제품 반제품의 특성과 그에 따른 최적의 시험방법을 고찰하기 위해 고도화 공정에 대한 현장 프로세스교육이 30일 GS칼텍스 여수 공장에서 별도 진행됐다.
석품원 김동길 검사처장은 “탈세를 목적으로 한 유사석유제품의 제조원료가 다양해지고 있고 제조수법이 나날이 치밀해져 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관리원은 유사석유 분석 판별기술을 더욱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인식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