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카이도시리즈인 2017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위드 무안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대회는 27일부터 4일간 무안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705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8개 대회, 총상금 41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골프대회 시리즈인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의 첫 대회다. 특히 협회가 추진중인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전국순회투어의 일환이다. 여기에 유진그룹과 한성에프아이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올포유, 그리고 전남도가 함께한다.
관심사는 지난주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의 연속 우승을 할 것인가 하는 것. ‘예비역’ 맹동섭은 2009년 SBS시리즈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7년 6개월 12일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맹동섭은 “오랜만에 거둔 우승이라 들떠있긴 하지만 자만하지 않겠다”며 “개막전의 우승은 잊고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무안컨트리클럽은 KPGA 코리안투어를 처음 개최하는 골프장이지만 천혜의 경관 속에 예술적 조형미를 자랑하며 바닷가의 시원한 미풍과 자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서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이 펼치는 샷 대결의 품격을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JTBC골프는 27일 오전 11시부터 4일간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