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ㆍABAC 한국위원, ‘코리아 세일즈’ 나섰다

입력 2017-04-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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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6일 열린 'ABAC 대표단 환영만찬'에서 ABAC 위원 및 주한 11개국 외교사절 등 200여 명의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6일 열린 'ABAC 대표단 환영만찬'에서 ABAC 위원 및 주한 11개국 외교사절 등 200여 명의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위원들이 ‘코리아 세일즈’에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전경련은 ABAC 한국위원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이날 ABAC 개막 총회에서 한국 위원을 대표해 ABAC 21개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외신에서 한국에 대한 안보불안 뉴스가 나올 때마다 걱정이 앞서는데, 이번 회의에 흔들림 없이 참여해 준 모든 위원들께 먼저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여성 인권신장과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남성에 비해 사회적으로 제약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APEC이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은 '음식한류' 전파에 나선다. 이날 저녁 CJ가 운영하는 남산 계절밥상에서 ABAC 위원과 배우자, 실무진을 초청한 것이다.

박 대표는 맛있고 건강한 메뉴로서의 한식을 설명하고, 이번 회의를 계기로 특별히 준비한 미나리 바싹 불고기, 고추장 삽겹살, 갈비찜 등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인 28일에는 오승준 (주)에스이랩 대표가 ABAC 위원들을 위해 오찬을 마련한다. 특히, 이 날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희범 위원장을 초청해 동계 올림픽에 많은 사람들이 직접 보러 한국을 찾아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의 중소기업을 대표해 ABAC 위원으로 활동 중인 오 대표는 “중소기업을 간 국가대표를 선발해 올림픽을 치른다면 한국이 우수한 성적을 낼 것”이라며 동계 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동료 ABAC 위원들에게 당부할 계획이다.

ABAC 한국 사무국 역할을 맡은 전경련 엄치성 국제협력실장은“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해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ABAC 한국위원들이 적극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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