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CGV 제공)
코스닥 상장사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카타르에 진출하며 중동지역 극장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CJ 4DPLEX는 중동 1위 극장 사업자 '복스 시네마(VOX Cinemas)'와 손잡고 27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 첫 4DX 상영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4DX관이 중동지역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7번 째다.
CJ 4DPLEX와 5년 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온 복스 시네마는 카타르를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 6개 국가에 총 29개 극장 28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는 중동 1위 멀티플렉스 사업자다.
카타르 4DX관이 입점하는 곳은 도하 시내 중심지 최대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내에 총 18개 상영관을 보유한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이다. 첫 상영작으로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고 있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선정됐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중동 한류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카타르에 한국 토종 기술로 만든 4DX 기술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향후 CJ 4DPLEX는 4DX관을 통해 중동 영화 시장에서 극장 한류 열풍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4DPLEX는 현재 한국, 유럽, 미국, 중·남미,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해 총 48개국에 375개의 4DX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