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 “천안에 다시 기업들을 내려오게 국가균형발전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시 아라리오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천안, 충남경제를 제가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산에서 시작해 천안 거쳐 울진까지 연결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천안시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면서 “(동서횡단철도 사업을) 제 공약집에 딱 넣어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아산 KTX 역세권, 새로운 대한민국 교통 중심”이라며 “(천안을) R&D집적지구 지식집약서비스산업 지구로 키우고,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래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도 구축해서 미래형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또 “천안역사는 전국 7위 규모인데 13년째 임시역사로 방치돼 있다”며 “연 140만 명이 관람하는 천안의 상징인 독립기념관, 수도권 전철 노선 연결도 숙원사업을 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이어 “(천안을 지역구로 둔) 양승조, 박완주 의원과 협력해서 방법을 찾겠다”며 “이렇게 하면 우리 천안경제, 충남경제 좀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