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범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KIC) 등과 손잡고 8500억원 규모 ‘인도인프라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IIB는 최근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인도인프라펀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인도 인프라 펀드는 인도에서 공항,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목표 수익률은 15% 이상으로 정했으며 2028년까지 운용할 예정이다.
AIIB는 중국 주도로 설립된 은행으로,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