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9일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을 기존 5개 권역별 운영에서 7개 업종별 운영으로 전환하고, 중소ㆍ중견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 가능토록 재편한다고 밝혔다.
KIAT는 이날 서울 The-K 호텔에서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연구소, 대학, 테크노파크, 협단체 등 166개 센터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정했다.
KIAT는 공동활용 시설ㆍ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기반조성사업의 전담기관으로,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반조성사업 수행기관들의 협의체인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을 201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지원단은 연구개발(R&D) 시설ㆍ장비를 구축하는 기반조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국 166개 센터의 중소기업 지원 협의체다.
이날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에서는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의 그간의 추진 경과와 2017년 추진계획 공유, 5개 권역별 구성에서 7개 업종별 구성으로의 전환에 따른 업종 운영위원단 위촉장 수여, 기반조성사업 장비 도입 관련 토론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은 5개 권역별 구성에서 기업수요에 따라 올해 7개 업종(기계로봇, 디자인, 바이오의료의약, 소재, 자동차운송, 전기전자, 조선해양)별 구성으로 전환해, 해당 업종 중소기업의 기술애로에 대해 좀 더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재편ㆍ운영할 예정이다.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은 올해부터 중소기업 기술애로에 대해 동일 업종내 다수 전문기관의 협력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기반조성사업 수행기관 간 소통과 협력이 강화돼 공용장비 활용과 기술에 대한 애로를 겪던 중소ㆍ벤처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