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극 폐지, 광고 축소‧제작비 증가…“방송 경영 효율성 높일 것”

입력 2017-04-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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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일극 '사랑이 방울방울'(사진제공=SBS)
▲SBS 일일극 '사랑이 방울방울'(사진제공=SBS)

SBS가 일일극 폐지를 결정했다.

SBS는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파 광고 시장 축소, 제작비 증가 등 국내외 방송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프로그램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방송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방송되고 있는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이후 일일극은 폐지된다. 아직 후속 편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사랑은 방울방울’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었던 ‘맛 좀 보실래요?’는 대본 리딩까지 마치고 첫 촬영을 준비 중이었지만 SBS의 일일극 폐지 결정으로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출연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은 드라마를 위해 약 6개월가량의 스케줄을 조율해놨지만 갑작스러운 폐지 통보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편성 확정된 것은 약속 아닌가”, “후속 드라마 관계자들은 무슨 죄”, “후속 편성은 뭐가 될지 궁금하네”라며 여러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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